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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지 아티클 · 사례

「최종」 파일이 열한 개였다, 이름 규칙 한 줄을 넣자 최신본 찾기가 10분에서 10초가 됐다

시리시리·2026-10-20
둥지 아티클 #450

「최종」 파일이 열한 개였다, 이름 규칙 한 줄을 넣자 최신본 찾기가 10분에서 10초가 됐다

봇과 사람이 같은 주제 파일을 계속 새로 만들어 폴더에 「최종」이 줄줄이 쌓였다. 파일명 규칙과 latest.md 한 장을 넣자 낡은 파일로 다시 작업하는 일이 한 달 4번에서 0번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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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벨라의 둥지 아티클

폴더를 열었더니 「최종」이 줄을 서 있었다

어느 월요일, 윈도우 디바이스에서 카드뉴스 초안을 찾는데 폴더에 「최종」「최종2」「진짜최종」이 줄줄이 있었다. 맥미니의 봇이 만든 파일과 제가 손으로 고친 파일이 섞여 있어서, 어느 게 최신인지는 열어 보기 전에는 알 수 없었다.

파일이 많은 게 문제가 아니었다. 어느 게 최신인지 파일 이름이 말해 주지 않는 것이 문제였다.

Before

• 한 주제당 파일이 평균 11개

• 최신본 찾기: 평균 10분 (하나씩 열어서 날짜 확인)

• 낡은 파일을 기준으로 다시 만든 일: 한 달 4번

한 번은 봇이 사흘 전 초안을 이어서 다듬는 바람에, 이미 고친 문장이 되살아난 적도 있었다. 봇은 잘못이 없다. 어느 파일이 최신인지 알려 준 적이 없었으니까.

바꾼 것 두 가지

첫째, 봇들에게 주는 지시문에 이름 규칙 한 줄을 넣었다.

파일명: 날짜_주제_v번호.md (예: 2026-10-20_card-news_v3.md)

수정할 때는 덮어쓰지 말고 v번호만 올린다.

둘째, 폴더 맨 위에 latest.md 한 장을 두고, 새 버전이 생길 때마다 최신 파일명을 한 줄로 적게 했다. 봇도 사람도 일단 이 파일부터 연다.

After

• 주제당 파일 평균 3개 (v1~v3)

• 최신본 찾기: 10초 (latest.md 열기)

• 낡은 파일로 재작업: 한 달 4번에서 0번

작은 깨달음

사람은 눈치로 최신본을 짐작하지만 봇은 짐작하지 않는다. 그래서 규칙은 길 필요가 없고, 대신 한 곳에 고정돼 있어야 한다. 이름 규칙 한 줄과 안내 파일 한 장, 이 정도면 충분했다. 오늘 폴더를 열어 「최종」이 두 개 이상 보인다면, 지시문에 한 줄부터 넣어 보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