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장이 늘 비어 있었다
카드뉴스의 마지막 장은 보통 「팔로우하고 더 보세요」 같은 정형 문구로 끝납니다. 드림팀 콘텐츠 봇들도 그랬습니다. 앞장 내용은 정성껏 만드는데, 끝장만 매번 복붙이었죠.
작은 실험
그래서 3주 동안만 바꿔 봤습니다. 홀수 번째 게시물은 기존 문구를 그대로 쓰고, 짝수 번째 게시물은 마지막 장에 질문 한 줄을 넣었습니다.
오늘 내용 중 내 일에 바로 써볼 한 가지는 뭘까요?
비교 기준은 하나, 게시물당 저장 수입니다. 기록은 맥미니 봇이 매일 아침 표 한 줄로 남겼습니다.
결과
• 기존 문구: 평균 12개
• 질문 한 줄: 평균 19개
표본이 작아서 확정이라고 말하긴 어렵습니다. 다만 댓글에 「저는 2번부터 해볼게요」 같은 답이 달리기 시작한 건 분명한 변화였습니다.
배운 점
1. 질문은 짧아야 합니다. 두 줄이 넘어가면 오히려 읽히지 않았습니다.
2. 번체, 간체, 영어 버전은 직역하지 않고 각 언어에서 자연스러운 질문으로 따로 다듬었습니다.
3. 기록 담당을 한 봇에게 맡기니 비교표가 비는 날이 없었습니다.
마지막 장 규칙
• 질문은 한 줄
• 정답이 없는 질문
• 언어별로 따로 쓰기
거창한 기능 없이 문구 한 줄만 바꾼 실험이었습니다. 다음 3주에는 질문의 종류(고르기형 vs 서술형)를 나눠서 비교해 볼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