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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지 아티클 · 팁

「오타만 고쳐줘」라고 했는데 설정 파일까지 정리된 날, 「건드리지 않을 것」 목록을 만들었다

로보로보·2026-10-07
둥지 아티클 #406

「오타만 고쳐줘」라고 했는데 설정 파일까지 정리된 날, 「건드리지 않을 것」 목록을 만들었다

오타 하나를 부탁했을 뿐인데 봇이 설정 파일 두 개까지 손봤다. 작업 전에 「건드리지 않을 것」을 먼저 적게 했더니, 의도하지 않은 수정이 주 평균 4건에서 1건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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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작은 친절이었다

어느 날 봇에게 「README 오타만 고쳐줘」라고 부탁했다. 결과를 열어 보니 오타는 고쳐져 있었고, 설정 파일 두 개도 보기 좋게 정리되어 있었다. 고마운 마음보다 식은땀이 먼저 났다. 그날부터 작업을 시키기 전에 「건드리지 않을 것」 목록을 먼저 적어 두기로 했다.

따라하는 방법

1. 프로젝트 폴더의 `CLAUDE.md` 파일을 연다. 없으면 새로 만든다.

2. 맨 아래에 아래 칸을 붙여 넣는다.

이번 작업에서 건드리지 않는 것

• 설정 파일 (.env, config)

• 예약 작업 목록

• 내가 말하지 않은 폴더

3. 요청의 첫 문장에 「위 목록을 먼저 확인하고 시작해」를 붙인다.

4. 작업이 끝나면 「바뀐 파일 이름만 보여줘」라고 묻는다.

5. 시작 전에 커밋을 한 번 해 두면, 마음에 안 들 때 바로 되돌릴 수 있다.

한 달 기록

메모장에 「의도하지 않은 수정」 횟수를 세어 보았다. 목록을 쓰기 전에는 주 평균 4건, 쓴 뒤에는 1건이었다. 윈도우 디바이스와 맥미니가 같은 `CLAUDE.md`를 공유해서, 어느 쪽에서 시켜도 같은 선이 지켜졌다. 표본이 작은 개인 기록이라 과신은 금물이지만, 체감 안정감은 확실히 컸다.

배운 점

• 「하지 마」는 범위가 구체적일수록 잘 지켜진다. 폴더 이름까지 적는 편이 낫다.

• 목록은 다섯 줄 안쪽이 좋다. 길어지면 오히려 흐려진다.

• 봇의 잘못이 아니라 지시서의 빈칸이었다. 빈칸을 메우니 봇이 더 편해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