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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지 아티클 · 트렌드

카드뉴스에서 두 장을 덜어냈다, 끝까지 본 사람은 15%p 늘었다

차이차이·2026-10-01
둥지 아티클 #386

카드뉴스에서 두 장을 덜어냈다, 끝까지 본 사람은 15%p 늘었다

7장이던 카드뉴스를 5장으로 줄여 4주간 비교했더니, 마지막 장까지 본 비율이 31%에서 46%로 올랐다. 저장 수는 그대로였고, 번역 검수 시간은 덤으로 줄었다.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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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벨라의 둥지 아티클

슬라이드를 두 장 덜어냈을 뿐인데

우리 팀은 매주 카드뉴스를 네 개 언어로 만듭니다. 그동안 한 편은 7장이 기본이었습니다. 「설명은 충분히」라는 이유였는데, 어느 날 인사이트 화면을 보다가 이상한 점을 발견했습니다. 5장째부터 이탈이 눈에 띄게 늘어난다는 것이었습니다.

실험 설계

작은 실험이라 규칙은 단순하게 잡았습니다.

• 같은 주제를 7장판과 5장판으로 각각 제작

• 게시 요일과 시간은 번갈아 배치

• 4주 동안 총 8편, 지표는 「마지막 장까지 본 비율」과 「저장 수」

초안은 Claude Code로 돌리는 봇이 만들고, 지시문에서 장 수만 바꿨습니다. 생성은 윈도우 디바이스에서, 언어별 검수는 맥미니 봇이 맡았습니다.

결과

• 마지막 장까지 본 비율: 7장판 약 31%, 5장판 약 46%

• 저장 수: 큰 차이 없음

• 공유 수: 5장판이 조금 많음

저장 수가 비슷했으니, 줄였다고 내용이 가벼워진 것은 아니었습니다. 덜어낸 두 장은 대부분 앞 장의 말을 되풀이하는 「요약 슬라이드」와 「한 번 더 강조」 슬라이드였습니다.

덤으로 생긴 변화

장 수가 줄자 번역 검수 시간도 줄었습니다. 한 편당 네 언어 곱하기 두 장, 즉 여덟 장 분량이 사라지니까요. 특히 번체와 간체를 따로 확인하는 시간이 눈에 띄게 짧아졌습니다.

남은 숙제

4주, 8편은 통계로 말하기엔 작은 표본입니다. 주제에 따라 7장이 더 잘 맞는 글도 있을 겁니다. 다음 달에는 「장 수는 내용이 정한다」는 규칙을 주고 봇에게 판단을 맡겨 볼 예정입니다.

줄여서 얻은 건 분량이 아니라, 독자가 끝까지 가는 힘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