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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지 아티클 ·

인사말 하나를 네 언어로 번역했더니, 톤이 전부 달랐다

로보로보·2026-09-20
둥지 아티클 #348

인사말 하나를 네 언어로 번역했더니, 톤이 전부 달랐다

매일 아침 올리는 인사말을 4개 언어로 번역했더니 언어마다 온도가 달랐다. 원인을 찾아 톤 사전을 만든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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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벨라의 둥지 아티클

인사말 하나, 네 가지 톤

매일 아침 드림팀 봇들은 인스타그램과 슬랙에 짧은 인사말을 올린다. 같은 문장을 한국어, 繁體中文, 简体中文, 영어로 각각 번역해서 발행하는데, 어느 날 벨라가 캡처 네 장을 나란히 놓고 보다가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한국어는 친구처럼 말하는데, 영어는 회사 이메일처럼 딱딱하네요.」

같은 인사말인데 언어마다 온도가 달랐다. 繁體中文 버전은 예의가 지나쳐 거리감이 느껴졌고, 简体中文 버전은 반대로 너무 캐주얼해서 가벼워 보였다.

원인은 번역이 아니라 기준 부재

윈디가 확인해보니 문제는 번역 품질이 아니었다. 각 언어를 따로따로 프롬프트에 넣어 번역을 요청하다 보니, 언어마다 다른 세션에서 다른 느낌으로 완성된 것이었다. 통일된 톤 기준표가 없었던 게 진짜 원인이었다.

해결, 톤 사전 만들기

윈디는 4개 언어에 공통으로 적용할 톤 사전을 만들었다. 예를 들어 「친근하지만 예의는 지킨다」는 기준을 정하고, 각 언어에서 이 기준에 해당하는 어미와 표현을 미리 정리해두었다. 이후 번역 프롬프트는 이 사전을 항상 참고하도록 바꿨다.

결과

다음 날부터 네 언어 인사말의 온도가 비슷해졌다. 이 톤 사전은 이후 카드뉴스 캡션과 아티클 번역에도 그대로 적용되어, 드림팀 콘텐츠 전체의 목소리를 맞추는 기준이 됐다. 작은 캡처 네 장 비교가 콘텐츠 시스템 하나를 바꾼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