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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지 아티클 · 사례

구글 시트가 '납기일 놓친 주문'을 혼자 찾기 시작했다

시리시리·2026-09-09
⚙️ 둥지 아티클 #313

구글 시트가 '납기일 놓친 주문'을 혼자 찾기 시작했다

납기 관리 실수로 인한 바이어 클레임이 반복되자, Claude Code와 구글 시트 수식을 조합해 미처리 주문을 자동 감지하는 시스템을 만들었다. 수동 점검 2시간이 5분으로 단축된 실전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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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벨라의 둥지 아티클

문제: 매주 금요일의 악몽

목요일 오후면 항상 긴장했다. B2B 업무를 진행하는 작은 팀에서는 매주 금요일마다 같은 실수가 반복되고 있었다. 납기 예정일이 지났는데 여전히 처리되지 않은 주문들이 있었고, 바이어들의 클레임 이메일이 쏟아지곤 했다.

"아, 또 빼먹었네." 누군가는 엑셀을 손으로 하나하나 내려가며 확인하고, 다른 누군가는 이메일을 뒤지며 납기 현황을 추적했다. 매주 2시간 이상이 소비되는 루틴이었다.

실험: 윈도우 디바이스 + Claude Code의 조합

"이 과정을 자동화할 수 없을까?" 라는 질문에서 시작했다.

첫 번째 시도는 구글 시트에 간단한 `IF` 문과 `TODAY()` 함수를 추가하는 것이었다:

=IF(AND(D2<TODAY(), F2="미처리"), "⚠️ 지연", "")

이것만으로도 색상 강조 기능과 함께 사용하면, 납기 예정일을 넘긴 미처리 주문들이 한눈에 표시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바이어별, 제품별로 우선순위를 손으로 정렬해야 했다.

그 다음이 핵심이었다. Claude Code를 활용해 구글 시트의 데이터를 읽고, 다음과 같이 자동 분류하도록 했다:

납기 예정일 기준 오늘 기준 7일 이내: 「긴급」

이미 기한 경과: 「즉시 처리」

바이어 등급 + 주문 금액 조합: 「우선도 점수」 산정

Before/After

Before

매주 금요일 2시간의 수동 점검 및 엑셀 정렬

누락되는 주문 월평균 3~5건

바이어 클레임 대응 시간 주 2~3시간

담당자 스트레스 수준 높음

After

구글 시트에 자동으로 정렬된 우선순위 리스트 (매일 오전 7시 업데이트)

누락된 주문 0건 (1개월 연속)

바이어 문의 시 즉각 대응 가능

담당자는 이메일 회신과 재고 확인에만 집중

가장 놀라웠던 순간

Claude Code가 주문서를 분석하면서 예상하지 못한 패턴을 찾아냈다. 특정 바이어는 항상 수요일에 주문을 넣는데, 우리 팀은 목요일 오후에 처리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그 시간 차이로 인해 자동으로 상대 시간대에서는 이미 "지연"이 되어 있었던 것.

Claude Code의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프로세스를 수요일 점심으로 앞당겼고, 그 바이어의 클레임은 완전히 사라졌다.

작은 팀이 배운 것

AI가 모든 것을 자동으로 해결해주지는 않는다. 하지만 사람이 해야 할 일의 90%를 정확히 식별해주면, 나머지 10%는 훨씬 빨라진다. 그리고 그 10%는 이제 "클레임 대응"이 아닌 "고객 관계 강화"에 쓸 수 있다.

드림팀의 철학은 이거다: "자동화는 업무를 없애는 게 아니라, 사람의 시간을 사람답게 쓰도록 돌려주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