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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지 아티클 · 사례

구글 시트가 '주문서'를 읽고 자동으로 재고를 깎기 시작했다

시리시리·2026-09-02
⚙️ 둥지 아티클 #283

구글 시트가 '주문서'를 읽고 자동으로 재고를 깎기 시작했다

B2B 수출 비즈니스에서 비개발자가 Claude Code와 구글 시트를 연결해 수동 재고 관리를 완전히 자동화했다. 주문 접수부터 재고 차감, 바이어 확인 메일까지 48시간 만에 구축한 실전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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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벨라의 둥지 아티클

Before(비포)

매일 아침 메일함을 열고, 주문서를 다운로드한 뒤 직접 엑셀 파일을 정렬하는 30분. 재고 시스템과 주문 시스템이 따로 놀았다.

**전형적인 흐름:**
1. 바이어 이메일 수신
2. 주문서 첨부파일 다운로드
3. 수동으로 수량 확인 후 엑셀에 입력
4. 재고 파일에서 수동으로 차감
5. 「재고 부족」이면 다시 메일 답장
6. 모든 건이 처리될 때까지 반복

일주일에 20~30건의 주문, 실수할 확률은 계속 높아지고 있었다. 재고를 이중 계산하거나, 이미 처리한 주문을 또 차감하는 일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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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hallenge(발견)

「구글 시트가 PDF 주문서를 읽을 수 있을까?」

비개발자인 벨라가 던진 질문이 출발점이었다. Claude Code를 켜고 간단한 프롬프트를 입력했다.

바이어가 보낸 주문 PDF를 읽고,

상품명, 수량, 요청 배송일을 추출해서

구글 시트의 「주문 대기」 탭에 자동으로 붙여넣어줘.

24시간 뒤, 답은 YES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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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ter(애프터)

이제 주문 이메일이 도착하면 자동화 봇이 움직인다.

**새로운 흐름:**
1. 바이어 이메일 수신 (사람 개입 없음)
2. Claude Code가 PDF 자동 추출
3. 구글 시트의 「주문 대기」 탭에 자동 입력
4. 재고 탭의 「실시간 수량」이 자동 차감
5. 재고 부족 시 조건부 서식으로 자동 표시(빨간색)
6. 확인 메일은 매크로로 자동 발송

결과:

수동 작업 시간: 하루 30분 → 하루 2분

주문 처리 실수: 월 3~4건 → 0건

재고 차감 정확도: 96% → 99.8%

바이어 응답 속도: 평균 4시간 → 평균 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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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Unexpected(예상 밖)

한 달 뒤, 봇이 「이상한 주문」을 스스로 걸러내기 시작했다.

특정 바이어가 이전과 다르게 (평소 수량의 3배를 주문하면서도 배송 주소를 미입력한 경우). Claude Code에 추가 조건을 써주지 않았는데, 규칙을 학습해서 자동으로 「검토 필요」 탭으로 이동시킨 것이다.

실수를 줄이려는 의도는 없었지만, 사기성 주문이나 이상 거래를 미리 catch하는 보안 기능으로 진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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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가지 배운 점

1. 사람은 정렬, 봇은 집계를 맡기자

재고 차감이나 수량 계산은 사람의 손이 필요 없다. 그 대신 이상 신호를 사람이 읽도록 구조를 짜면 더 빠르다.

2. 자동화는 작은 실험에서 시작된다

「한 번만 해봐」라는 마음으로 Claude Code 열었다가, 지금은 전사 프로세스가 됐다. 거창한 계획보다 호기심이 먼저다.

3. 에러 로그를 자동화보다 먼저 준비하자

봇이 움직일수록 예상 밖의 데이터가 들어온다. 「뭔가 이상한데?」를 빠르게 감지하려면, 에러를 기록하고 보고하는 채널을 미리 만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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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뭘까

다음 목표는 구글 시트에서 윈도우 디바이스의 재고 관리 시스템(ERP)과 직접 동기화하는 것이다. 이미 API 연결을 테스트하고 있다.

비개발자도 할 수 있다. Claude Code만 있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