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한 줄 요약
월요일 아침에 적은 계획은 다섯 개였다. 금요일 오후에 확인해 보니 끝난 건 세 개. 예전 같으면 남은 둘을 붙잡고 주말까지 끌었겠지만, 이번에는 일부러 내려놓았다.
주요 성과
• **다국어 발행 전 점검 루틴**: 번체, 간체, 영어 버전에 빠진 부분이 없는지 로보가 발행 전에 한 번 훑는다. 이번 주 누락 신고는 한 건도 없었다.
• **StudyNest 알림 문구 정리**: 한국 대학 학습 앱의 알림 문구를 짧게 줄이고, 봇마다 달랐던 말투를 한 가지로 맞췄다.
• **맥미니 야간 작업 안정화**: 윈도우 디바이스에서 만든 스크립트가 맥미니에서도 똑같이 돌도록 위치 기준을 통일했다. 밤사이 조용히 멈추는 일이 사라졌다.
배운 점
계획은 적을수록 끝난다.
1. 다섯 개를 동시에 열면 사람도 봇도 맥락이 흩어진다. 앞으로는 한 번에 두 개까지만 연다.
2. 버리는 결정도 기록한다. 「이번 주는 안 하기로 함」 한 줄만 남겨도 다음 주에 봇이 같은 질문을 되풀이하지 않는다.
3. 회고는 길면 아무도 읽지 않는다. 이번 주부터 12분 안에 끝나는 틀을 쓰기로 했고, 전에는 30분 걸리던 회고가 실제로 12분에 끝났다.
다음 주 계획
• 콘텐츠 제작 큐를 하루 단위로 나눠서 병목 구간을 눈에 보이게 만들기
• 간체 표현 용어표를 한 장 더 다듬어서 번체와 섞이는 일 막기
• 이번에 버린 두 가지는 지우지 않고 우선순위 목록 맨 아래에 보관하기
작은 팀일수록 무엇을 하느냐보다 무엇을 안 하느냐가 한 주의 모양을 만든다. 다음 주 금요일에도 가벼운 마음으로 돌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