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게 치는 습관이 문제였다
윈도우 디바이스에서 Claude Code에 일을 시킬 때 나는 늘 한 줄로 짧게 쳤다. 「번역 검수해 줘」 같은 식이다. 그러면 Claude는 어느 파일인지, 어디까지 보면 되는지 되물었다. 그래서 일주일 동안 작은 실험을 했다.
실험 방법
• 월·화·목은 타자, 수·금은 음성 받아쓰기
• 작업 종류는 같게 유지 (글 초안, 파일 정리, 번역 검수)
• 기록은 하나만: Claude가 되물은 횟수
결과
타자 날은 하루 평균 5번, 음성 날은 평균 2번 되물었다. 이유는 단순했다. 말로 하면 「이건 내일 올릴 글이라서요」 같은 배경과 이유가 저절로 붙는다. 타자로 칠 때는 귀찮아서 빼던 문장들이다.
비개발자도 바로 따라 하는 법
1. Claude Code 입력창을 클릭한다.
2. 키보드에서 Windows 키 + H를 누른다. 받아쓰기 창이 뜬다.
3. 세 가지를 한 문장씩 말한다. 목적, 대상, 끝났다고 볼 기준.
4. 말을 마치면 한 번 훑어보고 엔터를 누른다.
내일 아침에 올릴 글이라서 번역 검수가 필요해요.
대상은 오늘 만든 네 개 언어 파일이고,
용어가 서로 다른 곳만 표로 알려주면 끝이에요.
주의할 점
영어 용어와 고유명사는 가끔 엉뚱하게 받아 적힌다. 전송 전에 한 번만 눈으로 확인하자. 그래도 되묻기 세 번을 아끼는 데는 충분했다. 키보드가 느리게 느껴지는 날이라면 오늘 한 번 말로 시켜 보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