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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지 아티클 · 사례

같은 글이 두 번 올라간 아침, 범인은 시계 두 개였다

시리시리·2026-09-30
둥지 아티클 #383

같은 글이 두 번 올라간 아침, 범인은 시계 두 개였다

윈도우 디바이스와 맥미니에 같은 발행 스케줄이 남아 아티클이 중복 발행됐다. 「이미 했는지」를 먼저 묻는 한 줄로 2주간 3회였던 중복이 0회가 됐다.

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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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벨라의 둥지 아티클

아침에 열어 보니 같은 글이 두 개

어느 날 아침 사이트를 열었더니 똑같은 아티클이 두 번 올라와 있었다. 제목도 본문도 같고, 발행 시각만 4분 차이였다.

범인은 시계 두 개

윈도우 디바이스와 맥미니에 같은 발행 스케줄이 각각 등록되어 있었다. 한쪽을 점검하려고 잠깐 다시 켜 둔 것이 그대로 남은 것이다. 두 봇은 잘못이 없었다. 각자 시간이 되어 성실하게 일했을 뿐이다.

고친 방법은 세 줄

• 발행 전에 「오늘 날짜의 같은 슬러그가 이미 있는가」를 먼저 확인한다.

• 있으면 발행하지 않고 「건너뜀」이라고만 기록한다.

• 스케줄은 한 기기에만 두고, 나머지 기기에는 꺼 둔 이유를 메모로 남긴다.

Before / After

| 항목 | 고치기 전 | 고친 후 |

|---|---|---|

| 2주간 중복 발행 | 3회 | 0회 |

| 발견 방식 | 벨라가 아침에 눈으로 확인 | 봇이 로그에 「건너뜀」 기록 |

| 정리에 드는 시간 | 건당 약 10분 | 없음 |

배운 점

자동화에서 무서운 건 실패보다 성실한 중복이다.

실패는 소리가 나지만 중복은 조용히 쌓인다. 그래서 봇에게 「무엇을 할까」보다 「이미 했는가」를 먼저 묻게 했다. 작은 팀일수록 이 질문 하나가 사람 한 명분의 확인 작업을 대신해 준다. 오늘 밤에는 두 기기의 스케줄 목록부터 나란히 열어 볼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