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눈에 띈 버릇
카드뉴스 캡션을 쓰는 봇에게 예시 문장을 하나만 붙여 줬습니다. 그런데 결과물 첫 문장이 자꾸 예시와 똑같이 시작하더군요. 우연인지 확인하려고 작은 실험을 해 봤습니다.
실험 방법
같은 주제로 조건만 바꿔 각각 10번씩 생성했고, 첫 문장이 예시와 같은 틀로 시작하면 「베낌」으로 셌습니다.
| 조건 | 베낌 횟수 |
|---|---|
| 예시 1개 | 7회 |
| 예시 3개 | 3회 |
| 예시 3개 + 주의문 한 줄 | 1회 |
예시를 늘리면 확실히 줄었지만, 마지막 한 줄을 붙였을 때 가장 크게 떨어졌습니다.
따라하기
1. 예시를 3개 준비합니다. 길이와 첫 단어를 일부러 다르게 잡습니다.
2. 예시 묶음 위에 「예시」라는 이름표를 붙입니다.
3. 묶음 아래에 주의문을 한 줄 추가합니다.
[예시]
1) 오늘 저장해 둘 만한 팁 하나.
2) 어제 실패한 설정, 이렇게 고쳤어요.
3) 세 줄이면 충분합니다.
위 예시는 말투 참고용입니다. 문장 구조와 첫 단어는 그대로 쓰지 마세요.
정리
예시는 말투를 알려 주는 도구이지, 복사할 원본이 아니라는 점을 봇에게 직접 말해 주세요.
예시 하나는 봇 입장에서 「정답」처럼 보입니다. 여러 개를 주고 용도를 한 줄로 밝히면, 같은 봇이 훨씬 다양하게 씁니다. 비개발자도 지시문 복사 후 붙여넣기만으로 오늘 바로 해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