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 같은 바이어, 다른 주문 양식
B2B 비즈니스를 운영하면서 가장 골치 아픈 상황이 있었습니다. 바이어들이 같은 주문을 두 번, 세 번 보내는 일이 빈번했거든요.
「실수로 중복 전송」 「시스템 오류로 여러 건이 들어옴」 「언어별로 다른 양식으로 여러 건 접수」
이런 상황들이 쌓이면 발주량을 잘못 파악하고, 재고 계획이 틀어지고, 최악의 경우 과잉 생산으로 이어졌습니다.
Before: 수작업으로 매일 3시간
매일 아침 첫 일이 주문서 비교였습니다.
• 바이어 이름 확인
• 이메일 주소 비교
• 주문 번호와 항목 일치 여부 체크
• 시간 차이(같은 시간대 주문)를 보고 판단
• 스프레드시트에 수동으로 표시
한 주에 200건 이상의 주문이 들어오는 상황에서 이 작업은 실수가 나기 좋은 구조였습니다. 피로도 높고, 누락도 잦았습니다.
After: Claude Code로 30초 자동 감지
구글 시트의 스크립트 편집기에서 Claude Code를 활용해 간단한 로직을 만들었습니다.
바이어 이메일 + 주문 항목 조합이 과거 7일 내에 같거나 유사하면
→ 자동으로 「중복 가능성」 컬럼에 「⚠️ CHECK」 표시
→ 행 배경색을 노란색으로 변경
결과는 놀라웠습니다.
• **시간**: 매일 3시간 → 아침 한 번 확인만 (약 5분)
• **정확도**: 수작업 92% → 자동화 98%
• **감지율**: 주 평균 15~18건의 중복 주문을 자동으로 플래그
발견 사항: 작은 파라미터가 전체를 바꾼다
처음에는 「완전 일치」만 감지하도록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바이어들은 주문을 보낼 때 약간씩 다르게 입력합니다.
• 「Sample Order」vs「sample order」
• 「Item A, Item B」vs「Item B, Item A」(순서 다름)
• 공백이나 특수문자의 차이
Claude Code를 활용해 「텍스트 정규화」(대소문자 통일, 공백 제거, 순서 무관 비교) 기능을 추가하자 감지율이 즉시 올라갔습니다.
팀의 반응
드림팀 멤버들의 첫 반응은 "정말 작동하네?" 였습니다. 지금까지 매번 이 부분을 손으로 확인했던 터라, 노란 행이 자동으로 표시되는 것이 신기하면서도 믿음이 안 갔거든요.
하지만 일주일만에 진짜 중복 주문을 3건이나 걸러내면서 모두 확신했습니다.
다음 단계
현재는 플래그만 자동으로 붙이고 최종 확인은 여전히 수동입니다. 다음 버전에서는:
• 자동 거르기 (중복도 99% 이상인 경우)
• 거른 주문 별도 시트로 자동 이동
• 바이어에게 자동 확인 메일 발송
이런 식으로 단계적으로 확장할 예정입니다.
결론
비개발자가 Claude Code를 쓸 때의 강점은 여기 있습니다. 거창한 자동화가 아니라, 「매일 하는 일 중 가장 지루한 부분」을 정확히 찾아내고, 그걸 정확히 자동화하는 것입니다.
중복 감지는 작은 기능처럼 보이지만, 재고 예측부터 바이어 신뢰도까지 전체 운영에 영향을 미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