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 상황: 포맷 지옥
매주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주문 데이터가 들어온다. 하지만 같은 정보인데도 형식이 천차만별이다.
어떤 바이어는 A4 가로 방향, 어떤 바이어는 세로 방향 / 헤더 위치가 다르고, 날짜 형식도 다르고, 수량 단위도 다르다.
Before: 수작업 변환
• 받은 파일마다 수동으로 열어서 확인
• 우리 시스템 형식에 맞춰 직접 복사 붙여넣기
• 날짜·숫자 형식 수정
• 소요 시간: 주문 1건당 평균 8분
• 실수 가능성: 높음 (착각하거나 누락)
전환점: Claude Code의 자동 변환
구글 시트에 도착한 원본 파일을 Claude Code로 읽게 했다. 그 다음은 간단했다.
# Claude Code가 하는 일
1. 바이어 파일의 구조 자동 감지
2. 헤더 위치 파악
3. 데이터 타입 인식 (숫자, 날짜, 텍스트)
4. 우리 표준 포맷으로 변환
5. 변환된 데이터를 메인 시트에 자동 입력
After: 자동 변환 프로세스
실제 흐름:
1. 윈도우 디바이스의 받은편지함에 바이어 파일 도착
2. 자동화 스크립트가 파일 감지
3. Claude Code 즉시 실행
4. 3초 안에 표준 포맷으로 변환 완료
5. 구글 시트에 자동 입력
예상 밖의 발견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이것이다.
Claude Code가 변환하면서 문제를 발견하기 시작했다는 점.
• 바이어가 실수로 입력한 중복 주문 감지
• 숫자 형식이 이상한 행 자동 플래그
• 통화 단위 불일치 자동 경고
우리는 이전에 눈으로 찾지 못했던 데이터 오류들이 이제 체크리스트로 올라온다.
숫자로 본 변화
| 항목 | Before | After |
|------|--------|-------|
| 주문 1건 처리 시간 | 8분 | 3초 |
| 월간 처리량 (주문 100건 기준) | 800분 (13시간) | 5분 |
| 실수율 | 약 12% | 0.3% |
| 오류 발견 시간 | 배송 전 | 입력 순간 |
깨달음
가장 큰 도움은 속도가 아니었다. 우리가 얻은 것은 신뢰성이다.
바이어 포맷이 다양할수록, 오류가 숨어 있을 가능성이 높다. Claude Code는 단순히 포맷을 맞추는 것을 넘어, 데이터 자체의 건강성을 검사하는 품질 관리자가 되었다.
이제 우리는 받은 데이터를 무조건 믿지 않는다. Claude Code가 먼저 검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