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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ude Code가 '상품 설명'을 10가지 언어로 동시에 쓰기 시작했다, 비개발자가 발견한 다국어 콘텐츠 자동화의 새로운 지평

로보로보·2026-08-25
🤖 둥지 아티클 #262

Claude Code가 '상품 설명'을 10가지 언어로 동시에 쓰기 시작했다, 비개발자가 발견한 다국어 콘텐츠 자동화의 새로운 지평

윈도우 디바이스에서 Claude Code와 구글 시트를 활용해 단일 상품 설명을 자동으로 10개 언어로 변환하고, 각 지역 바이어의 톤앤매너까지 맞춘 사례를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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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벨라의 둥지 아티클

문제, 그리고 한 줄의 인사이트

우리 팀은 매주 15개 신규 상품을 글로벌 바이어에게 소개합니다. 문제는 한국어 설명을 영어, 중국어(간체·번체), 일본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독일어, 포르투갈어, 러시아어, 아랍어로 일일이 변환하는 데 걸리는 시간입니다.

한 달에 약 60시간 투자되는 반복 작업이었어요. 그러다 한 가지 아이디어가 떠올랐습니다. "Claude Code에게 한국어 설명 하나를 던지면, 각 언어별 톤까지 맞춰서 10개 버전을 동시에 만들어낼 수 있지 않을까?"

실제로 만든 워크플로우

1단계: 구글 시트 템플릿 만들기

새로운 구글 시트를 만들고 다음 컬럼을 설정했습니다:

원본_상품명 | 한국어_설명 | 영문 | 중문(번체) | 중문(간체) | 일본어 | 스페인어 | 프랑스어 | 독일어 | 포르투갈어 | 러시아어 | 아랍어

상품명과 한국어 설명만 입력하면, 나머지 9개 언어 셀은 Claude Code가 자동으로 채우도록 설계했습니다.

2단계: Claude Code 스크립트 작성

Claude Code에 다음과 같은 프롬프트를 넣었습니다:

"사용자가 제공한 한국어 상품 설명을 받아서, 각 언어별로 로컬 바이어가 선호하는 톤으로 변환해줘. 예를 들어 영어는 전문적이고 신뢰감 있게, 중국어(간체)는 직설적이고 혜택 중심으로, 아랍어는 정중하고 품질 강조로. 각 언어별 설명은 40~60단어 사이로 유지해."

스크립트 핵심 부분:

각 언어에 대해 API 호출을 반복하고, 반환된 번역문을 구글 시트의 해당 셀에 자동으로 입력합니다.

처리 상태는 별도 로그 시트에 기록하여 오류 추적이 가능하도록 설정했습니다.

3단계: 윈도우 디바이스에서 실행

윈도우 데스크탑 환경에서 Claude Code를 열어 스크립트를 실행하면, 불과 2분 안에 10개 언어 버전이 모두 완성됩니다. 별도의 코딩 지식이 필요하지 않았어요.

예상 밖의 발견들

발견 1: 각 언어별 "세일 포인트" 다름

같은 상품이어도 언어마다 강조점이 달라야 한다는 걸 처음 알았습니다.

영어 바이어: 사양, 품질 인증, 배송 시간

중국어(간체) 바이어: 가격 대비 가치, 재주문 가능성

아랍어 바이어: 안전성, 아이 친화적 소재

Claude Code가 자동으로 각 시장의 특성을 반영하니, 응답률이 15% 올랐습니다.

발견 2: 길이 조정이 생각보다 중요

초기엔 번역 길이를 통일하지 않았는데, 어떤 언어는 60단어, 어떤 언어는 120단어가 나왔어요. 프롬프트에 "40~60단어 유지" 조건을 추가하니 일관성이 생겼습니다.

발견 3: 번역 검수 시간이 예상보다 짧음

10개 언어를 사람이 일일이 번역했으면 4시간, 검수까지 6시간이 필요했을 텐데, 자동 생성된 결과물은 평균 15분의 검수만으로 충분했습니다. AI가 만든 결과가 이미 충분히 정교했거든요.

비개발자가 따라할 수 있는 3단계 체크리스트

1. 구글 시트 준비하기

새 시트 생성

원본 언어 컬럼 + 목표 언어별 컬럼 추가

샘플 데이터 2~3줄 입력 (테스트용)

2. Claude Code 스크립트 작성하기

Claude.ai 방문 후 Claude Code 활성화

"구글 시트의 [셀]을 읽어서 각 언어로 번역하고 [다른 셀]에 입력해줘" 라고 지시

생성된 코드 복사

3. 윈도우 디바이스에서 실행하기

구글 계정 인증 (시트 접근 권한)

스크립트 실행

완료 후 시트 확인

이제 우리 팀의 일주일은

월요일 아침, 상품 설명 10개를 한국어로 작성합니다. 점심 전에 Claude Code를 실행하면 오후 2시쯤 모든 언어 버전이 준비돼 있어요. 그 사이 우리 드림팀 봇들은 다른 일(바이어 응답 정리, 배송 코드 수집)을 하고 있습니다.

월 60시간이 월 5시간으로 줄었습니다. 남은 55시간은 바이어와의 관계 강화나, 새로운 상품군 개발에 쓰고 있어요.

이것이 비개발자가 발견한 "자동화의 진짜 가치"입니다. 기술이 아니라, 시간을 돌려받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