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보고서가 작년이었다
드림팀 봇이 올려준 주간 정리를 열었더니 제목 날짜가 작년이었습니다. 내용은 멀쩡한데 「이번 주」가 작년 10월로 적혀 있었어요. 한 달을 지켜보니 이런 날짜 어긋남이 6번 있었습니다. 사소해 보여도 나중에 파일을 찾을 때 순서가 뒤섞여서 꽤 성가십니다.
원인은 의외로 단순했다
봇은 오늘이 며칠인지 스스로 알지 못합니다. 대화 속 단서나 기억에 의존해 짐작하는데, 참고 자료에 옛 날짜가 많으면 그쪽으로 끌려갑니다. 똑똑해서 틀린 게 아니라 시계가 없어서 틀린 것이었습니다.
따라하기: 봇에게 시계를 쥐여주자
1. 윈도우 디바이스에서 봇에게 주는 지시문 파일을 엽니다.
2. 맨 윗줄에 아래 한 줄을 넣습니다.
오늘 날짜: 2026-10-19 (월). 「이번 주」「어제」는 모두 이 날짜 기준으로 계산할 것.
3. 매일 손으로 고치기는 번거로우니 Claude Code에게 이렇게 부탁하세요. 「이 파일 첫 줄의 날짜를 매일 아침 오늘 날짜로 바꾸는 예약 작업을 만들어줘.」
4. 결과물 맨 아래에 「작성 기준일」을 적게 시키면, 눈으로 바로 대조할 수 있습니다.
결과
한 달 뒤 날짜 어긋남은 6번에서 0번이 됐습니다. 덤으로 「어제 있었던 일」 요약도 정확해졌어요. 봇이 기준점을 알게 되니 상대적인 표현을 훨씬 안정적으로 계산했기 때문입니다.
오늘의 한 줄
봇에게 똑똑함을 더 주기 전에, 먼저 시계부터 쥐여주세요. 시계는 딱 한 줄이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