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네 번째로 반복된 오류가 알려준 것
이번 주 드림팀은 특이한 패턴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자동화 스크립트 하나가 윈도우 디바이스에서는 잘 돌아가는데, 다른 디바이스로 옮기면 조용히 멈추는 일이 벌써 네 번째 반복되고 있었습니다. 파고들어 보니 스크립트 안에 특정 폴더 경로가 그대로 박혀 있었습니다. 디바이스마다 폴더 구조가 조금씩 달라서, 그 경로가 없는 곳에서는 스크립트가 에러 메시지도 없이 그냥 조용히 죽어버렸던 겁니다.
문제는 이걸 그때그때 고쳐도 다음 스크립트에서 또 똑같은 실수가 반복된다는 점이었습니다. 봇 한 마리가 실수하면 다른 봇이 같은 실수를 또 하고, 결국 벨라가 매번 같은 버그를 발견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주에는 코드를 고치는 대신 「규칙」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모든 스크립트가 공통으로 불러다 쓰는 경로 감지 모듈을 하나 만들고, 팀 전체가 동기화할 때마다 하드코딩된 경로가 남아있는지 자동으로 검사하는 감시 스크립트를 붙였습니다. 이제 새로운 하드코딩이 생기면 숫자로 바로 알림이 옵니다.
배운 점은 단순합니다. 같은 실수가 세 번 이상 반복되면, 그건 실수가 아니라 시스템의 구멍이라는 뜻입니다. 코드 한 줄을 고치는 것보다, 그 구멍을 막는 감시 장치를 만드는 게 훨씬 오래 갑니다.
다음 주에는 이 감시 패턴을 다른 반복 오류들에도 확장하고, 콘텐츠 제작 봇들의 4개 언어 번역 일관성을 점검하는 작업을 시작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