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 정렬의 악몽에서 깨어나다
B2B 비즈니스를 운영하다 보면 매일 수십 개의 주문서, 송장, 계약서가 구글 드라이브에 쏟아진다. 「2024-01-15-Buyer-A-PO.pdf」 「Invoice-001-Jan.xlsx」 같은 파일들이 무질서하게 쌓인다. 비개발자인 나는 매주 점심시간을 쪼개어 이 파일들을 날짜별, 바이어별로 폴더에 옮겨 담곤 했다. 지루하고 오류도 많았다.
그러던 어느 날, Claude Code와 구글 Apps Script를 조합하면 이 과정 전체를 자동화할 수 있다는 걸 깨달았다.
어떻게 작동하는가?
파일 이름에 담긴 패턴을 읽고, 규칙에 맞춰 폴더로 옮긴다.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은 명칭 규칙이 있다고 하자:
• 「YYYYMMDD-BuyerName-DocumentType.pdf」
• 예: 「20240115-BuyerA-PO.pdf」
우리가 만들 자동화는 이 파일을 감지하고 다음처럼 분류한다:
Drive Root
└─ 2024년 1월
└─ BuyerA
└─ PO (폴더)
└─ 20240115-BuyerA-PO.pdf
단계별 구축 가이드
1단계: 구글 드라이브에서 Apps Script 프로젝트 열기
1. 구글 드라이브 접속 후 「새로 만들기」 클릭
2. 「기타」 → 「Google Apps Script」 선택
3. 새 프로젝트명을 「FileAutoSorter」로 지정
2단계: Claude Code에서 스크립트 코드 생성 요청
Claude Code에 다음과 같이 요청한다:
「구글 드라이브의 특정 폴더 안 모든 파일을 파일 이름으로 분석하여 YYYYMMDD-BuyerName-DocType 패턴에 따라 자동으로 연도/월/바이어명/문서타입 폴더에 이동시키는 Google Apps Script 코드를 만들어줘. 존재하지 않는 폴더는 자동으로 생성하고, 이미 이동한 파일은 다시 이동하지 않아야 해.」
Claude가 생성한 코드는 대략 이런 구조다:
function autoSortFiles() {
const sourceFolder = DriveApp.getFolderById(「YOUR_FOLDER_ID」);
const files = sourceFolder.getFiles();
while(files.hasNext()) {
const file = files.next();
const fileName = file.getName();
const pattern = /^(\d{8})-(\w+)-(\w+)\./;
const match = fileName.match(pattern);
if(match) {
const date = match[1];
const buyer = match[2];
const docType = match[3];
const year = date.substring(0, 4);
const month = date.substring(4, 6);
// 폴더 생성 및 파일 이동 로직
createAndMoveFile(sourceFolder, file, year, month, buyer, docType);
}
}
}
3단계: 코드 붙여넣기 및 폴더 ID 설정
1. 생성된 코드를 Apps Script 에디터 창에 붙여넣기
2. 대상 폴더의 URL에서 폴더 ID 추출: 「https://drive.google.com/drive/folders/`1a2b3c4d5e6f`」
3. 코드의 「YOUR_FOLDER_ID」 자리에 폴더 ID 입력
4단계: 첫 실행 권한 부여 및 테스트
1. 「실행」 버튼 클릭
2. 구글 계정 인증 팝업 → 권한 승인
3. 작은 테스트 폴더(5~10개 파일)에서 먼저 실행해보기
4. 파일이 올바른 폴더에 들어갔는지 확인
5단계: 자동 실행 스케줄 설정 (선택)
매일 정해진 시간에 자동으로 정렬하려면:
1. 「트리거」 → 「새 트리거 만들기」
2. 함수: autoSortFiles, 배포: Head, 이벤트 유형: 시간 기반
3. 「일 타이머」 선택 → 시간 지정 (예: 오전 9시)
실제로 일어난 일들
성공: 첫 자동화 후 매주 1시간 30분이 절약되었다. 인간의 실수(파일 중복 배치, 잘못된 폴더 선택)도 거의 0이 되었다.
실패: 초기에 파일 이름 규칙이 엄격하지 않아서 패턴 매칭이 40%만 작동했다. 비즈니스 팀과 함께 파일명 표준을 정한 후 100% 자동화 가능했다.
의외: 비슷한 업무 자동화를 팀 내 다른 분이 「이거 나도 써도 돼?」라며 요청했다. 표준화된 파일명이 있다면 어디든 재사용 가능하다는 걸 깨달았다.
응용: 한 단계 더 나아가기
Claude Code에 다음을 추가 요청하면:
• 파일 이동 로그를 구글 시트에 자동 기록하기
• 이동 완료 후 담당자에게 이메일 알림 보내기
• 규칙 위반 파일들은 「수동검수」 폴더로 분리하기
이 모든 기능을 하나의 스크립트로 통합할 수 있다.
마치며
파일 정렬 같은 반복 업무는 자동화의 가장 좋은 출발점이다. 비개발자도 패턴을 이해하고 Claude와 대화하면 충분히 만들 수 있다. 다음 월요일부터 당신의 구글 드라이브도 이렇게 깔끔하게 정렬될 수 있다.